월화수목금금금이었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워라벨이라는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면서 주5일과 불금이 자리잡게 되었고, 이제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면서 주4일 근무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회사에 나가는 직장인들에겐 어쩌면 꿀과 같을 수도 있는 주4일 근무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4일 근무제, 주40시간 근무제도
주4일 근무기업
주4일 근무제가 나오기 시작한게 코로나의 영향이 크긴 하지만 정확한 시작점은 아닌데요. 코로나 이전에도 세계적인 기업들을 포함해 국내 몇몇 기업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조직의 시스템을 개편하고 시험하는 단계를 거치고 있었습니다.
주4일 일하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주4일 근로제를 시범운영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의 경우 2019년 8월부터 주4일제 시범운영을 하기도 했는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근무시간 단축으로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기업이 제대로 안돌아가는것이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이 크지만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일본지사의 경우를 보면 주4일 근무제를 시범도입하고 매출이 40%이상 오르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세계적 기업인 구글은 직원들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며 유연한 근무형태를 적용하기도 했는데요. 주 4일 근무제가 아닌 바로 주 3일 근무제를 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구글의 경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로 전환된 뒤 업무 효율이 크게 올랐으며 코로나가 종식이 되어도 현 근무형태를 일부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주4일 근무제 도입 국내 기업
이처럼 주4일 근무제는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기업과 직원이 같이 동반성장하는 길을 갖추기 위한 시작점이 될 수도 있는데요. 이미 국내의 여러 기업에서는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주4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은 에이스그룹, 김영사, 한화종합화학등이 있죠.
주4일 근무제 시선
주4일 근무제는 찬반이 항상 뒤따르는 문제인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0년대 초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기업이 망한다, 나라경제가 주저앉는다 등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나타났으나 이를 실제로 도입하여 적용하였고 나라 경제나 기업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죠.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도 주 4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주장이 나왔는데요. 역시 지난 2000년 초반과 같은 반대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지난 주 5일 근무제 도입시 기업들은 많은 반대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추진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4일, 주40시간 근무제도 신중해야
주4일 근무제도 단순히 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가능할 문제는 아닐텐데요. 간호사와 같은 특수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추가 보충 인원의 확장도 필요할 것이며, 기업의 업무 시간이 줄어든 만큼 매출이 줄지 않도록 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주4일제 도입하고 근로자의 임금이 줄어들 경우 여가생활조차 즐기기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유연한 근무시간제, 주40시간, 주4일제 이러한 근무형태가 적용이 힘든 곳도 있을것입니다. 직접적인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기업들의 경우 줄어든 근무시간만큼 추가로 생산성을 확보해야 하기에 자동화와 같은 투자도 이루어져야 하고요.
주4일 근무제 근로자도 고민
주4일 근무제 도입은 이처럼 신중에 신중을 기해 도입이 되어야 할텐데요. 기업뿐만 아니고 근로자의 입장에서도 기업이 흥해야 근로자도 흥하는 구조이다 보니 섣부른 도입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주4일 근무제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에서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연차사용을 확대하거나 교대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방법도 같이 고려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