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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시스템

콜드체인 시스템

해외에서 건너온 백신이 맹물이 되면 안 되겠죠. 실제로 백신의 4분의 1은 유통과정에서 품질이 손상되기 쉽다고 합니다. 코로나를 잡기 위한 백신의 생산부터 유통 그리고 접종에 이르는 순간까지 백신을 온전히 보전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인 콜드체인에 대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콜드체인 뜻

 

콜드와 체인, 즉 모든 유통 과정이 차가운 냉동 상태로 체인처럼 연결고리로 구성된 시스템 환경을 말하는 것인데요. 콜드체인은 식품의 신선도나 바이오의약품 등 생산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저장과 운송과정에서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시켜 신선도와 품질 기능의 상실을 막기 위한 저온 유통 체계를 가리킵니다. 코로나 백신의 유통 단계에서도 바로 이 콜드체인 시스템이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여기에는 저장용기부터 운송 컨테이너 등의 모든 환경이 포함이 되죠.

코로나 백신의 경우 이미 언론을 통해 공개된 바와 같이,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이하,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영상 2~8도를 유지하고 만족시켜주는 콜드체인 환경 속에서 백신의 기능을 다할 수 있습니다. 모더나의 경우 영하 20에서 최대 6개월간 보관할 수 있고 해동 후 10일 동안 상온에서 보관해도 백신의 기능이 살아있다고 하죠. 이치럼 백신의 유통에 저온유지는 필수 사항입니다.

콜드체인과 슈퍼 콜드체인

콜드체인 넘어선 슈퍼 콜드체인 기존의 일반 냉동 유통에 쓰이는 콜드체인은 영하 20도에서 영상 10도의 수준의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화이자 백신의 유통엔 적합하지 않죠. 때문에 더 초저온 보관 시스템이 필요하게 됩니다. 일반 콜드체인보다 더 낮은 초저온을 유지할 수 있는 유통 시스템을 슈퍼 콜드체인이라 부릅니다.

이런 슈퍼 콜드체인의 경우 일반 콜드체인보다 운송비나 보관비가 1.5배 이상 많이 들고 저온 유지를 위해 같이 들어가는 냉매의 소재도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 식자재 저온 유지를 위해서 사용되는 아이스팩이 아닌 드라이아이스가 함께 포장됩니다. CO2 얼음인 드라이아이스는 어는점이 영하 70도에 달해 오랜 시간 초저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콜드체인과 참치 컨테이너

 

화이자 백신의 영하 70도 유지의 운송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에서는 참치 컨테이너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참치의 붉은빛을 유지하고 판매처로 운송하기 위해선 영하 60도 상태에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조건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합니다.

콜드체인, 온도센서 필수

콜드체인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유통과정입니다.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접종이 이루어지는 장소까지 이동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백신의 이동 과정을 온도센서와 위치추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게 됩니다. 온도센서가 없으면 백신이 보관된 냉동고의 온도 확인을 위한 과정에서 백신 품질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마트의 콜드체인 시스템

미국 인구의 90%는 월마트와 매우 인접해있어 접근성이 다른 어떤 장소에 비해 좋다고 합니다. 그만큼 월마트의 수가 많다는 것인데요.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백신 접종에도 좋고 본래 식자재의 대형 창고급이었기에 기본적인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월마트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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